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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마케팅 · 라이브커머스 26. 08. 16.

라이브커머스 큰손은 2030이 아니었다

중장년층을 겨냥한 라이브 운영 가이드

라이브커머스 주력층

중장년층이 큰손이 됐다

라이브커머스가 국내에 자리 잡을 때만 해도 주 타깃은 2030 여성으로 여겨졌습니다.

숏폼에 익숙하고 모바일 결제에 거부감이 없는 세대라는 전제였습니다.

그런데 시장이 성숙하면서 다른 그림이 나타났습니다.

모바일 환경에 익숙해진 중장년층이 라이브커머스의 핵심 소비층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왜 중장년층인가

이유를 짚어보면 오히려 자연스럽습니다.

  • 홈쇼핑 경험의 이전. 진행자가 설명하고, 실물을 보여주고, 한정 시간 혜택을 제시하는 구조는 홈쇼핑과 동일합니다. 새로운 포맷을 배울 필요가 없었던 셈입니다
  • 구매력. 가처분소득이 상대적으로 크고, 가격보다 품질·신뢰를 우선하는 성향이 강합니다
  • 설명에 대한 선호. 상세페이지를 스크롤하며 스펙을 비교하는 것보다, 누군가 말로 설명해주는 방식을 편하게 느끼는 경향이 있습니다
  • 시간 여유. 평일 낮 시간대 시청이 가능한 층이라는 점도 실무적으로 중요합니다

운영에서 바꿔야 할 것들

기존 2030 타깃 라이브 운영 방식을 그대로 적용하면 성과가 나오지 않습니다.

방송 시간대. 저녁 8~10시가 정석이었지만, 중장년층 타깃이라면 오전 10~12시, 오후 2~4시가 유효합니다.

홈쇼핑 프라임 타임과 겹치는 구간입니다.

진행 속도. 빠른 컷 전환, 자막 속사포, 텐션 높은 진행은 오히려 피로감을 줍니다.

천천히, 반복해서, 한 제품을 충분히 다루는 구성이 낫습니다.

방송 시간 대비 소개 제품 수를 줄이는 방향입니다.

자막과 UI. 글자 크기를 키우고, 핵심 정보(가격, 혜택, 남은 시간)를 화면에 고정 노출합니다.

작고 세련된 자막보다 크고 명확한 자막이 성과가 좋습니다.

설명의 깊이. 분위기와 감성보다 원산지, 소재, 용량, A/S, 보관법 같은 구체적 정보가 구매를 만듭니다.

"예쁘죠?"가 아니라 "몇 년 쓸 수 있고, 고장 나면 어디로 연락하면 됩니다"가 필요합니다.

결제 동선. 이탈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구간입니다.

결제 단계 수를 줄이고, 방송 중 구매 방법을 최소 2~3회 반복 안내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진행자 캐스팅. 또래 진행자 또는 신뢰감을 주는 톤의 진행자가 유리합니다.

팔로워 수보다 설명 능력과 안정감이 우선 기준이 됩니다.

상품 카테고리 적합도

중장년층 라이브에서 반응이 좋은 카테고리는 비교적 뚜렷합니다.

  • 건강기능식품 — 설명이 필요하고, 신뢰가 구매를 좌우하는 대표 카테고리
  • 식품·산지 직송 — 실물을 보여주는 라이브 포맷의 강점이 극대화됨
  • 생활가전·소형가전 — 사용 시연이 결정적
  • 침구·홈리빙 — 소재와 촉감 설명이 중요
  • 여행·숙박 상품 — 시간 여유가 있는 층과 잘 맞음

반대로 트렌드 의류, 색조 화장품처럼 빠른 유행과 시각적 자극에 의존하는 카테고리는 상대적으로 적합도가 낮습니다.

제안할 때의 포인트

광고주에게 라이브커머스를 제안할 때, 타깃을 2030으로 자동 설정하는 관성을 먼저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브랜드의 실제 구매 데이터에서 40~60대 비중이 이미 높은데도 커뮤니케이션만 젊은 층을 향하고 있는 경우가 의외로 많습니다.

기존 구매 데이터의 연령 분포를 먼저 확인하고, 거기에 맞춰 라이브 포맷을 설계하는 것.

이 순서만 지켜도 성과 차이가 큽니다.

시장은 이미 움직였습니다. 운영 방식이 따라가면 됩니다.

#라이브커머스#중장년층타깃#채널전략#커머스#시니어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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