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gma가 2026년 9월 업데이트를 통해 Config 2026에서 처음 공개한 생성형 플러그인과 셰이더(Shader) 기능을 대폭 확장했습니다. 이번 업데이트는 AI 기반 디자인 도구로의 전환을 한 단계 가속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생성형 플러그인·셰이더에 애니메이션과 인터랙션 추가
Config 2026에서 첫선을 보인 생성형 플러그인과 셰이더는 텍스트 프롬프트로 커스텀 시각 효과를 만드는 기능이었습니다. 이번 9월 업데이트에서는 여기에 동적인 요소가 추가됐습니다.
이제 셰이더에 모션(애니메이션)과 마우스 움직임에 반응하는 인터랙션을 포함시킬 수 있습니다. 배경이 마우스 커서를 따라 움직이거나, 호버 시 빛이 번지는 효과 등을 프롬프트로 생성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정적인 비주얼 효과에 머물렀던 셰이더가 인터랙티브 디자인 요소로 진화한 셈입니다.
커뮤니티 및 조직 내 퍼블리싱 지원
직접 만든 생성형 플러그인과 셰이더를 이제 Figma Community에 공개하거나, 조직(Organization) 내부에서만 공유할 수 있습니다.
팀 내에서 자주 쓰는 브랜드 색감의 그라디언트 셰이더나 특정 애니메이션 효과를 한 번 만들어두면, 팀 전체가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디자인 시스템 차원에서 비주얼 효과까지 일관성을 관리하는 것이 가능해집니다.
코드 열람 및 MCP 서버 연동
생성형 플러그인과 셰이더의 내부 코드를 직접 확인하고 다운로드할 수 있게 됐습니다. 기존에는 AI가 생성한 결과물을 그대로 사용해야 했다면, 이제 개발자가 코드를 수정하거나 외부 시스템과 연동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아울러 Figma MCP 서버 업데이트를 통해 Claude, Cursor 등 외부 AI 에이전트가 Figma 파일 내의 셰이더와 플러그인을 직접 조작할 수 있게 됐습니다. 코드를 복사해 외부 에이전트에 붙여넣을 경우, 셰이더가 React 코드에서도 올바르게 렌더링됩니다.
데스크탑 앱 에이전트 채팅 창 분리
Figma 데스크탑 앱에서 에이전트 채팅 창을 별도의 독립 창으로 분리해 열 수 있게 됐습니다. 디자인 작업 화면 옆에 AI 채팅 창을 나란히 띄워두고 작업하는 것이 가능해졌습니다.
작업 흐름을 끊지 않고 AI에게 질문하거나 수정 지시를 내릴 수 있어, 실무 워크플로우에서의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디자이너 입장에서 주목할 점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Figma 내 AI 기능이 단순한 생성 도구를 넘어 팀 단위의 에셋 관리 체계로 확장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셰이더와 플러그인을 조직 단위로 관리하고 공유할 수 있게 된 것은, AI로 만든 비주얼 요소도 디자인 시스템의 일부로 다루겠다는 방향성을 보여줍니다.
MCP 연동으로 외부 에이전트와의 연결이 강화된 것도 주목할 변화입니다. Figma가 독립적인 도구에서 더 넓은 AI 에이전트 생태계의 한 노드로 자리잡아가는 흐름이 이번 업데이트에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