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퍼포먼스 마케팅에서 가장 주목받는 화두 중 하나는 '중간 구간(mid-funnel)'의 복권입니다. 대부분의 브랜드가 인지(상단 퍼넬)와 전환(하단 퍼넬)에 집중하는 동안, 소비자가 실제로 구매를 고려하고 비교하는 고려(consideration) 단계는 방치되어 왔습니다. Marketing Tech News는 이 구간이 2026년 마케팅 예산에서 가장 큰 ROI 개선 기회라고 분석했습니다.
디지털 광고 성과가 채널별 개별 성과보다 전체 경로의 연결성에 달려 있다는 사실이 데이터로 입증되고 있습니다.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도 구매 고려 단계에서 이탈하면 전환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반대로 리타겟팅 광고만으로는 브랜드를 처음 접한 잠재 고객을 전환으로 이끌기 어렵습니다.
중간 구간에서 작동하는 채널은
중간 퍼넬에 효과적인 채널로는 유튜브 긴 영상, 검색 브랜딩 캠페인, 네이버 블로그·인플루언서 콘텐츠, 이메일 너처링 시퀀스 등이 꼽힙니다. 이 채널들의 공통점은 단순 노출이 아니라 브랜드에 대한 '이해'와 '신뢰'를 쌓는 콘텐츠를 전달한다는 것입니다. 소비자가 충분히 이해하고 신뢰할 때 전환은 자연스럽게 따라옵니다.
중간 퍼넬 캠페인의 성과 지표로는 브랜드 서치량 변화, 사이트 체류 시간, 반복 방문율이 유효합니다. 단기 ROAS로는 측정이 어렵지만, 이 지표들이 개선되면 하단 퍼넬의 효율도 함께 올라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풀펀넬 예산 배분 원칙
업종과 제품 특성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상단 20%, 중간 30%, 하단 50%의 예산 배분을 출발점으로 삼는 것이 권장됩니다. 리타겟팅 ROAS가 높더라도 상·중단 퍼넬 투자가 줄면 하단 퍼넬로 들어오는 모수 자체가 감소해 장기적으로 성과가 하락합니다. 풀펀넬 전략은 단기 성과와 장기 브랜드 자산을 동시에 키우는 유일한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