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by
퍼포먼스마케팅 26. 06. 03.

2026 상반기 마케팅 결산과 하반기 전략

하반기 퍼포먼스 마케팅은 어디로 향할까

2026 상반기 결산

하반기 전략

2026년 상반기 광고 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변화했습니다.

광고 플랫폼은 더욱 자동화됐고, 광고 운영 방식 역시 과거와는 다른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몇 년 전만 해도 광고 성과 개선을 위해 입찰가를 조정하고, 타겟을 세분화하며, 광고 세트를 수시로 수정하는 것이 퍼포먼스 마케터의 핵심 업무였습니다.

하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플랫폼이 머신러닝 기반 최적화를 강화하면서 광고 운영의 중심이 '수동 관리'에서 '전략 설계'로 이동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상반기를 돌아보며 광고 시장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그리고 하반기에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살펴보려고 합니다.

광고 운영의 중심이 '최적화'에서 '자동화'로 이동했다

올해 상반기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로 광고 플랫폼의 자동화 확대를 꼽을 수 있습니다.

메타(Meta), 구글(Google), 카카오 등 주요 플랫폼은 AI와 머신러닝 기반 기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광고주가 직접 타겟을 세밀하게 설정하고 입찰 전략을 조정해야 했다면, 최근에는 플랫폼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의 사용자에게 광고를 자동 노출하는 방식이 일반화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Advantage+, 자동 입찰, 자동 타겟 확장과 같은 기능이 광고 운영의 기본값처럼 활용되고 있으며, 광고 성과 역시 플랫폼 알고리즘에 크게 영향을 받는 구조로 변화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광고 운영 효율을 높이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광고주가 직접 통제할 수 있는 영역은 점차 줄어들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Google Ads 실적 최대화 캠페인 유형 선택 화면
Google Ads 실적 최대화(Performance Max) — 단일 캠페인으로 모든 Google 서비스에 자동 노출 ⓒ 세가마 마케팅

수동 최적화만으로는 성과를 만들기 어려워졌다

과거에는 입찰가 조정이나 타겟 세분화만으로도 일정 수준 이상의 성과 개선이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동일한 방식으로 운영하더라도 기대만큼의 성과를 얻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플랫폼이 이미 대부분의 최적화 과정을 자동으로 수행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광고 세팅 자체보다 머신러닝이 충분히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해졌습니다.

너무 잦은 수정이나 세부 타겟 분할은 오히려 학습을 방해할 수 있으며, 광고 성과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결국 광고 운영의 핵심은 '어떻게 세팅할 것인가'보다 '어떤 데이터를 제공할 것인가'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데이터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자동화가 확대될수록 데이터의 중요성은 오히려 높아지고 있습니다.

머신러닝은 결국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하기 때문에, 얼마나 정확한 전환 데이터를 확보하느냐가 광고 성과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습니다.

최근 많은 기업들이 CRM 데이터 활용, 서버사이드 트래킹, 퍼스트파티 데이터 구축에 관심을 갖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광고 플랫폼은 더 똑똑해졌지만, 학습에 필요한 데이터가 부족하거나 정확하지 않다면 최적화 성과 역시 제한될 수밖에 없습니다.

하반기에는 광고 운영 자체보다 데이터 수집 환경 구축과 고객 데이터 활용 전략이 더욱 중요한 과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퍼포먼스 마케팅 데이터 시각화 — 사용자·세션·페이지뷰·전환 통합 분석 리포트
퍼포먼스 마케팅 데이터 시각화 리포트 — 사용자·세션·페이지뷰·전환수를 한눈에 추적 ⓒ TAGby

크리에이티브 경쟁력이 성과를 좌우하고 있다

광고 운영 방식이 비슷해질수록, 결국 차이를 만드는 것은 크리에이티브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최근 플랫폼 알고리즘은 타겟팅과 입찰을 자동으로 최적화하지만, 어떤 소재를 보여줄지는 광고주가 결정해야 합니다.

즉, 동일한 예산과 동일한 타겟 조건에서도 광고 소재에 따라 성과 차이가 크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숏폼 콘텐츠 소비가 증가하면서 단순 제품 소개형 광고보다 공감형 콘텐츠, 후기형 콘텐츠, UGC(User Generated Content) 형태의 광고가 더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상반기 광고 성과를 분석해보면, 효율이 좋은 캠페인의 공통점은 정교한 타겟팅보다 소비자의 시선을 끌 수 있는 크리에이티브에 집중했다는 점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무신사 스냅 — 실착 UGC 콘텐츠가 상품 구매로 연결되는 구조
무신사 스냅(Snap by MUSINSA) — 실제 유저의 스타일 사진이 상품 발견과 구매로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UGC 기반 콘텐츠 구조 ⓒ 무신사 / 쿠키뉴스

ROAS만으로 성과를 판단하기 어려워진 이유

최근 광고주들이 가장 많이 느끼는 변화 중 하나로, ROAS 중심 운영의 한계를 꼽을 수 있습니다.

광고 클릭 이후 소비자의 구매 여정이 길어지고, 다양한 채널을 거쳐 전환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단순 ROAS 수치만으로 광고 성과를 평가하기 어려워졌습니다.

브랜드 검색 증가, 신규 고객 유입, 재구매율 향상과 같은 지표 역시 함께 고려해야 하는 시대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특히 자동화가 강화된 환경에서는 단기 성과보다 장기적인 고객 가치와 데이터 확보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하반기 퍼포먼스 마케팅,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하반기에는 자동화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광고 운영 전략 역시 이에 맞춰 변화를 고민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머신러닝이 학습할 수 있는 충분한 데이터 환경을 구축하는 것입니다.

동시에 다양한 크리에이티브를 지속적으로 테스트하며 소비자 반응을 확인하는 과정도 함께 가져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제 퍼포먼스 마케팅은 단순히 광고를 집행하는 영역이 아니라 데이터, 콘텐츠, 고객 경험을 함께 설계하는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상반기가 자동화 시대의 시작이었다면, 하반기는 그 변화에 얼마나 빠르게 적응하는 브랜드가 경쟁력을 확보하느냐가 중요한 시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비즈니스 팀 — 하반기 전략을 준비하는 퍼포먼스 마케터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는 브랜드가 하반기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 Freepik
#퍼포먼스마케팅 #2026상반기 #광고자동화 #데이터마케팅 #크리에이티브 #RO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