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이 2025년 알고리즘 업데이트를 통해 오리지널 콘텐츠(직접 제작한 콘텐츠)를 재공유 콘텐츠보다 우선적으로 배포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는 그동안 타 계정의 콘텐츠를 반복 리포스팅해 팔로워를 늘리던 방식에 직접적인 제동을 거는 정책 변화입니다. 브랜드와 크리에이터 모두 이 변화에 대응한 콘텐츠 전략 수정이 시급합니다.
무엇이 바뀌었나
인스타그램은 알고리즘 작동 방식을 세 가지 주요 개선 사항으로 정리했습니다.
- 오리지널 콘텐츠 가중치 상향: 최초 업로드된 이미지·영상에 더 높은 도달 점수를 부여합니다. 동일한 콘텐츠를 리포스팅한 계정은 원본 게시물보다 노출이 줄어듭니다.
- 재포스팅 계정 패널티 적용: 오리지널 콘텐츠 비율이 낮은 계정은 피드와 탐색 탭 노출이 전반적으로 제한됩니다.
- 소규모 계정 부스팅: 팔로워 수가 적어도 오리지널 콘텐츠를 꾸준히 발행하는 계정에는 탐색 탭과 릴스 추천 노출 기회를 확대 제공합니다.
브랜드 계정에 미치는 영향
패션, 뷰티,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처럼 UGC(사용자 생성 콘텐츠)를 적극 활용하던 계정들은 변화에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고객 후기나 인플루언서 콘텐츠를 그대로 리포스팅하는 방식은 더 이상 효과적이지 않습니다. 대신 원본 소재를 새로 편집하거나, UGC를 자사 브랜드 톤에 맞게 재가공해 업로드하는 방식으로 전환해야 합니다.
콘텐츠 전략 조정 방향
- 릴스 자체 제작 비중 확대: 릴스는 현재 인스타그램에서 가장 높은 도달률을 기록하는 포맷입니다. 비용이 적게 들더라도 직접 촬영·편집한 영상을 꾸준히 올리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 시리즈형 콘텐츠 기획: 단발성 게시물보다 연속된 주제로 묶인 콘텐츠 시리즈가 팔로워 유지와 탐색 노출에 유리합니다.
- 텍스트 오버레이 및 자막 활용: 인스타그램은 접근성 기능으로 자막과 텍스트 오버레이를 장려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하면 알고리즘 점수에도 긍정적입니다.
- 콜라보레이션(콜랩) 포스팅: 인플루언서나 파트너 브랜드와 콜랩 기능으로 공동 포스팅 시, 양 계정 모두에서 오리지널로 인식되어 도달 효과가 높습니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 메시지는 단순합니다. 인스타그램은 플랫폼 내에서 직접 창작하는 계정을 우대한다. 앞으로의 인스타그램 마케팅은 퍼오기 중심에서 제작 중심으로 무게중심을 옮겨야 합니다.